매일신문

의성군,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현실화 방안은?

공항신도시 및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포럼 24일 의성군서 개최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인 의성군에서 공항신도시 및 항공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24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공항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도시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등 통합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담긴 의성 지원안을 현실화할 방안을 찾기 위한 행사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덕현 (주)유신 부사장과 박근식 중앙대 교수가 '신공항 연계 공항신도시(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및 '대구경북신공항 물류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와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실장, 구광모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 등 6명은 '항공물류 거점공항 기반의 새로운 도시(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의성 민간단체인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와 주민협의체도 참석해 경북도 관계자 등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주민들은 공동합의문 의성 지원안에 대한 대구시·경북도 등의 무관심에 대해 불만을 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휘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장은 "2020년 공동합의문 발표(통합신공항 이전지역 확정) 후 경북도 등은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로만 떠들었지 이행 계획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해서 어디 공동합의문이 지켜질 수 있겠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산업단지라는 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부지 매입 등 미리 준비할 게 많은데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주체, 재원 확보 방안, 사업시기 정도는 계획이 나와줘야 한다"며 "경북도 만이라도 책임감을 갖고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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