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3일 대한노인회를 국회에 초청,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제 문제 등 해결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장 등 임원진을 초청해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대한노인회 법적 위상 향상,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노인 민생 예산확보 등 노인민생 정책과제 체결 관련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가 노인들을 홀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노인 일자리를 6만개나 줄이는 예산안이 올라와 있다. (노인 일자리를)늘리지는 못할망정 어려운 환경에서 오히려 줄인다는 것은 비정한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4시 16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는 노인민생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다. 노후가 안정돼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특히 고령층 기초연금과 관련,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둘 다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감안해 남편과 부인 각각 기초연금액의 20%가 줄어드는 것을 두고 "함께 사는 게 죄가 아닌데 부부라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깎는다. 그러다 보니 문서상으로는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얼마나 잔인한 현실인가"라고 꼬집으며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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