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 치과 의료를 선도하는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진료 봉사로 소외 계층을 섬기는 '따뜻한 병원'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전경.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제공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전경.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제공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은 1910년 개원한 관립 대구 자혜의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민들의 구강 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6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 출범,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세계적인 의료 수준과 연구 능력을 갖춘 경북대치과병원은 환자의 구강·치아·얼굴 등 3차원 영상·정보를 이용한 첨단 치과 의료와 AI 기반의 치과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입원실·수술실 등을 갖춰 중증 구강질환 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치의학 융복합진료센터'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다. 또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문·특수 클리닉 활성화, 치과병원 3주기 의료기관 평가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엘리베이터 신축 등 내원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대구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강위생교육과 치과 치료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 시설도 갖췄다. 지난 한 해 동안만 8천20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 환자들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았다.

더불어 경북대치과병원은 의료 취약 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 공공보건 의료사업의 중추적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울진 산불 피해 현장과 포항 수해 피해 현장 등 재난 현장에서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진료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했다. 또 '김천 사랑의 집', '영천 성모자애원 나자렛집'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치과버스 진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대근 병원장은 "취약계층의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기관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보건 의료사업 기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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