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 겨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옛날 옛적 선조들이 즐기던 겨울철 민속놀이로 건강한 겨울나기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찾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래떡을 굽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찾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래떡을 굽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간 '겨울철 민속놀이로 건강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선조들은 겨울철일수록 더욱 더 왕성한 바깥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계절보다 더 건강하고 튼튼한 겨울을 보내는 지혜가 있었다.

이에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옛날 옛적 선조들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추운 겨울이지만 동네 어귀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던 팽이치기·구슬치기·연날리기·딱지치기 등 활동적인 전래놀이는 물론,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고구마나 가래떡을 구어 먹는 먹을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밖에 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달고나체험 ▷가래떡굽기 ▷인절미 만들기 등 전래 음식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주말마다 운영하는 인형극장은 현재까지 1천500여 명이 이용했고, 이번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인형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외와 실내 체험을 병행해 진행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라온이야기마을의 겨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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