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선수단 해단식 개최

종합 8위 성적, 종목 입상상과 성취상 등 총 24개 상장 수여

대구장애인체육회는 24일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시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장애인체육회는 24일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시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올해 울산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두고 해단식을 가졌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24일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구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재용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이대영 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종목별 가맹단체회장과 대구선수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대구선수단은 조정, 테니스, 승마를 포함한 총 22개 종목, 총 5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메달156개(금 37, 은 54, 동 65)로 작년과 동일한 종합8위를 유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종목별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한 조정, 테니스, 승마가 종목 입상상을 수상했다. 시청휠체어농구단과 대구농아FC축구팀에게는 구기종목 입상상이 주어졌고 우수선수상에는 육상의 김혜숙, 우수지도자상에는 조정의 김명현 감독이 수상했다.

전년대비 뛰어난 성적을 낸 단체에게 주는 성취상은 장애인론볼연맹, 장애인보치아연맹, 장애인수영연맹이 받았다.

다관왕상에는 대회 3관왕(수영 김윤선) 및 2관왕 8명, 그리고 신기록상에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3명(수영 강정은, 육상 김기영, 육상 정창민)과 아쉽게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높은 점수를 획득한 뇌병변축구팀과 보치아 이학수에게는 기여상이 수여됐다.

이대영 대구선수단 단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 전남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 및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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