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산도서관, 향토자료 등 지역을 담은 책자 발간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은 6번째 향토자료집인 '고산, 비밀의 구릉 성산(城山)'을 발간했다.

이 책은 평야지대 홀로 우뚝 서 있다 하여 고산(孤山), 성이 있다하여 성산(城山)이라 불리며 고산지역 지명의 유래가 된 이 산이 품고 있는 원삼국시대의 고분군, 토성부터 봉수대, 와요지, 조선시대의 고산서당까지 야외박물관급 유적을 톺아보며 지역에서 이 산의 역사와 지역에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향토자료 발간사업은 단순한 책자발간을 넘어 콘텐츠의 발굴 단계부터 연구, 기획, 강연, 탐방, 향토자료 발간까지 지역 인문학자와 함께 추진해 만든 결과다.

고산도서관은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공공도서관으로서 2017년부터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여 매년 1권씩 향토자료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향토자료 발간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과 함께 추진돼 고산도서관 Youtube를 통해 저자들의 강연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주최한 '대구시민 1인 1책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장과 함께 '생활문학 수필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자 12명의 작품을 모아 수료문집 '새 이름을 얻다'를 발간했다.

한편 '고산, 비밀의 구릉 성산(城山)', '새 이름을 얻다' 등 발간되는 책자는 고산도서관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053) 66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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