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의날(12월 10일)을 앞두고 발달장애 캐리커쳐 작가인 정은혜 주연의 영화 '니얼굴' 상영회가 김천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1일 김천율곡CGV에서 장애인들과 장애인시설 종사자들을 초청, 인권영화를 상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북인권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혜 작가와 아버지 서동일 감독, 어머니이자 출연자인 장차현실 작가와 함께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등이 함께했다.
영화 '니얼굴'은 발달장애 정은혜 작가가 2016년부터 3년간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여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영화로, 비장애인의 과도한 걱정과 배려 없이 장애인이 있는 그대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백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영화 상영 후 서동일 감독이 직접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과 함께 장애인 인식, 고용 문제 등 장애 인권을 주제로 한 관객과의 토크쇼를 이어갔다.
한영희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인권아카데미를 계기로 장애인권 증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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