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카타르 아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내준 공을 황희찬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2대 1이 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한국은 모두 4득점, 4실점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마찬가지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우루과이는 다득점에서 한국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브라질은 같은 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G조 3차전에서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그러나 2승 1패 승점 6을 올린 브라질은 스위스를 골득실차로 따돌리며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H조 2위 한국과 G조 1위 브라질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8강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세르비아를 3-2로 누른 스위스(2승 1패)는 2승 1패로 G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라섰다.
브라질을 꺾은 카메룬(1승 1무 1패)은 3위로, 세르비아(1무 2패)는 4위로 탈락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를 꺾을 경우, 8강에서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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