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인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34)이 내년부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디그롬과 2023∼2027시즌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디그롬은 5년간 1억8천500만달러(약 2천416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2018·2019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디그롬은 시속 160㎞대의 강속구와 150㎞대 슬라이더를 뽐내는 MLB 대표 투수다.
2014년 메츠에서 데뷔한 이래 9년간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를 올렸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기량을 꽃피운 편인 그는 2018년부터 세 시즌 동안에는 평균자책점을 1.94로 낮췄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2017∼2018년 내셔널리그 탈삼진 2위, 2019∼2020년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통산 탈삼진은 1천607개다.
올해는 개막 직전 어깨 부상이 발견되면서 8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복귀 후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08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디그롬이 텍사스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에 기쁘다"며 "선발진을 강화하려는 목표대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을 로테이션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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