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경북도내 처음으로 마늘 공판장이 들어선다.
4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내년 7월 개장 목표인 마늘 공판장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인근 부지에 건립된다.
영천시와 신녕농협은 상호 협력을 통해 경북도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돼 필요 예산을 확보했다.
영천은 난지형 대서마늘 경북 1위, 전국 2위 생산지로 지난해 한방진흥특구에 마늘분야를 추가한 한방·마늘산업특구 및 경북도 마늘 주산지 지정 고시를 받았다.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및 화산농협 마늘 주아종구 사업장과 함께 마늘 공판장이 개장하면 생산-가공·유통-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마늘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이 예상된다.
특히 공판장이나 경매식 집하장에 없어 다른 시·도의 유통시설을 이용해 온 도내 마늘재배 농가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거래가격 안정 및 유통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난지형 마늘 전국 1위 생산지인 경남 창녕의 경우 현재 마늘 취급 농협 공판장만 5개소가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마늘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마늘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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