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시인이 지난달 다섯 번째 시집 "오늘이 좋아 그래도"를 출간했다. '한국 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 수상을 기념한 시집이다.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담았던 박철언 시인은 옥중에서 쓴 시로 '순수문학'에 등단한 후 27년째 꾸준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서포문학상 대상, 순수문학작가상, 시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영랑문학상 대상, 문학세계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4년에 제1시집 '작은 등불 하나', 2011년 제2시집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 2014년 제3시집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 2018년 제4시집 '산다는 것은 한 줄기 바람이다'에 이어 제5시집 '오늘이 좋아 그래도'를 세상에 내놓았다.
총 6부로 구성된 그의 다섯 번 째 시집은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애환을 담고 있다.
박 시인은 "어지러웠던 삶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고독과 사색을 알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고단하고 힘든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독자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
박 시인은 또 '작가의 말'을 통해 "잠 오지 않는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이분법을 허무는 신비로운 깨달음이 올 때면 내가 기계가 아니고 사람임을 확인하고 안도한다. '시(詩)'는 나를 사람답게 해주는 소중한 보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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