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친환경 도로 청소기로 도시환경 단장

전기 진공 도로 청소기 도입해 철길숲 등 시연
내년부터 ‘젊음의 거리’ 등 점차 확대키로

포항시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친환경 도로 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친환경 도로 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3일 포항시 북구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환경관리원 등 청소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도로 청소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한 전기진공 도로 청소기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미주 등 많은 국가에서 공원이나 도심 도로 청소에 사용하고 있다.

작업자의 안전이 보장된 환경 친화 장비로 각종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내년에 친환경 도로 청소기를 시범 도입해 도로 청소 수요가 많은 남구 상대동 젊음의 거리, 중앙상가길(차 없는 거리), 포스코대로 5호 광장 일원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도로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청소 장비로 활용해 점차 확대 보급키로 했다.

박상근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공무직 환경관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친환경 청소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해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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