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2일, 임성윤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이 대구지역 대학생으로 최초로 대구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모금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임성윤 기부자와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성윤 학생은 2022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에서 인공지능과 통신 응용 알고리즘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금상인 한국철도공사사장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자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 12월 10일 생일을 맞이하여 자신에게 '나눔리더'를 선물한 셈이다.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임성윤 학생은 차세대 융합 컴퓨팅 기술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어 디스플레이 챌린지에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응용 디스플레이를 제안하여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소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베트남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인공지능 교육봉사와 경북대학교 사회공헌단 소속 S.O.S 사회문제해결단 활동을 하며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노력봉사 하고 있다.
임성윤 학생은 "저의 기부가 대구를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20살 대학생의 기부가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말하며,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이내 1백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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