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폐소생술 교육 재능기부하는 예비군 동대장 화제

노완철 제50보병사단 대구 달서구 상인3동대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제공.
노완철 제50보병사단 대구 달서구 상인3동대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제공.

지난 10월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제50보병사단 소속 예비군지휘관인 노완철 대구 달서구 상인3동대장이 지난 10월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분야 유공자로 선정,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대장은 현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에 소속된 응급처치 강사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7년동안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하는 재능기부를 실천해왔다. 정기적으로 대구교통공사 역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고, 적십자사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 심폐소생술 과정 등에 참여해 실제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가 크게 퍼졌던 지난 2020년 3월에는 대구 동구 교육부중앙교육연수원 내 경증 생활치료센터에 44일간 파견 초기 대민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올해 3월에는 옛 두류정수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대민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자발적인 적십자사 자원봉사에 참여한 횟수가 총 572회, 총 2천966시간에 이르며, 1985년부터 지금까지 472회의 헌혈을 해 오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노 대장은 "앞으로도 건강을 계속 유지한 가운데 남은 정년까지 주어진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며,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국민과 대구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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