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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체육회장 선거…대구 박영기·김옥열·이재혁 3파전, 경북 김하영·김점두 2파전

5일 시·도체육회장 후보 확정, 6~14일 후보자 선거 운동 후 15일 선거

15일 치러지는 민선 2기 전국지방체육회장 선거 시·도체육회장 후보자가 최종 발표됐다.

5일 대구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선거관리위원회의 시·도체육회장 선거 정식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대구시체육회장 후보에는 박영기 전 대구시체육회장(기호 1번)과 김옥열 전 대구시사격연맹 회장(기호 2번), 이재혁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호 3번)이 등록했다. 경북도체육회장 후보에는 김하영 전 경북도체육회장(기호 1번), 김점두 전 경북도체육회 부회장(기호 2번)이 이름을 올렸다. 기호는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이는 지난달 15일 대구 및 경북 체육회 비상임 임원 등의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이 마감된 상황에서의 윤곽대로 대구는 3파전, 경북은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대구시체육회장 선거 최종 후보. 매일신문DB
대구시체육회장 선거 최종 후보. 매일신문DB

경북도체육회장 선거 최종 후보. 매일신문DB
경북도체육회장 선거 최종 후보. 매일신문DB

체육회장 후보자들은 6~14일까지 선거운동을 치른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고 선거사무소와 선거사무원을 둘 수 없다. 후보자는 선거운동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체육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후보자의 SNS 계정을 통한 선거운동은 시간제한 없이 가능하지만, 제3자가 후보자의 SNS에 게시된 선거운동 게시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는 하면 안 된다.

후보자는 종류나 규격에 관계없이 윗옷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공개된 장소나 체육시설에서 선거인에게 9㎝×5㎝ 이내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 종교시설, 극장 안, 체육회 사무실 안, 경기·훈련 시간 중인 체육시설에서는 명함을 줄 수 없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마친 뒤 15일 선거를 치른다. 대구시체육회장 선거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경북도체육회장 선거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층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전 각 10분 정도 소견발표를 진행하되 선거일 이전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정책 발표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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