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희영·이아라 결혼
2022년 12월 10일(토) 낮 12시
퀸벨호텔 1층 테라하우스홀
꿈만 같은 지금 이 순간은 우리가 오래토록 꿈꿔왔던 순간이야.
대학교 때 인연으로 만나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부부가 되기 위해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네.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건 아라가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이고 내가 아라에게 준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 깊었기 때문이야.
부부가 된다는 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이 매번 찾아오겠지만 아라와 함께라면 서로 대화하고 웃으면서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행복하게 해주겠다, 지켜주겠다, 너에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겠다, 이런 약속들을 할 수도 있지만 이제 남편으로써 아라에게 약속하고 싶은 건 간희영에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이아라라는 한 사람으로 지금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할게.
언제나 나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응답해주는 아라야,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너여서 난 참 행복해.
이 자리까지 우리를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과 우리를 축복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해 하면서 재밌게 살아봐요. 우리, 사랑합니다.
※자료 제공은 웨딩쿨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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