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 안동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이 눈썰매장과 각종 겨울 볼거리, 체험거리로 가득찬다. 축제장이 겨울 축제장으로 탈바꿈해 겨울철 아이들을 비롯, 가족과 연인들에게 겨울 놀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동 눈빛 축제'가 오는 16일 개장해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 동안 열린다. 17일에는 '첫눈 오는날' 개막행사가 시작된다.
올 해 처음으로 열리는 '안동 눈빛 축제'에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겨울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신바람 나는 동심으로 스릴을 만끽하는 눈썰매장, 크리스마스 트리, 벽타는 산타, 눈사람, 대형 스노우볼과 같은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된다.
추위를 물리고, 쉴 수 있는 겨울 먹거리·주전부리 장터가 운영되고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만들기, 그리기 체험부스, 루돌프 열차, 보이는 라디오, 각종 공연·이벤트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 돼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성인용(길이 약 60m)과 유아용(길이 약 30m) 두가지 코스로 설치된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행사 마지막 월요일인 1월 23일을 제외하고는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1인당 7천 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천 원의 안동사랑 상품권이 지급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토요일인 12월 17일에는 '첫눈 오는 날' 및 '개막행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눈 오는 날' 행사는 14시부터 진행한다.
사전 접수 예약 확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커플, 친구 대상 100커플을 모집, OX퀴즈,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제공한다.
게임이 끝난 오후 6시부터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공연단의 중창 및 눈빛을 주제로 한 테마공연, 안동눈빛축제의 개막 세리모니 후 예술불꽃 화랑 팀의 불꽃 공연 및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오는 18일에는 한국예총 안동지회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가 진행된다. 문인, 사진작가, 음악, 국악, 무용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들이 방문객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매주 주말에는 마술, 버스킹 등의 상설공연이 예정돼 있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병행해 진행하며 관람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안동 눈빛 축제'가 경북을 넘어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으며 겨울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역량을 총결집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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