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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상금 2억2천만원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대상 포함 6개 분야서 8개 수상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0개 분야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하는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구시와 3개 구가 6개 분야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2억 2천만원의 상금도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단위 통합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평가하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달서구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대상,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 최우수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남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시행결과 분야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42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현장 복지행정을 적극 지원해왔다. 통합사례관리 수퍼바이저(관리자) 인력을 운영해 구·군의 고난도 사례에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팀원, 사례관리 전문인력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복지인력 역량강화를 통한 복지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썼다.

특히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역특화형 빅데이터 활용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주민참여를 통해 더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지원하고 위기 수준별 사례관리 체계 구축을 강화했다. 희망가족돌봄, 달구벌복지기동대 운영, 고독사 위험군 지원사업 확대 등 위기가구 특화사업을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었다.

대구시는 '키다리 아저씨' 정신을 계승한 '키다리 나눔 점빵'과 '키다리 기부 점빵' 운영, 푸드뱅크·마켓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 대한 기부 물품 배달서비스인 '배달천사'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시민 참여로 마련한 자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 속 나눔 문화를 성공적으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지역복지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대구시와 8개 구·군, 공공과 민간의 기관들이 협력해서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수요에 긴밀히 대응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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