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가 지난달 말 친명계 의원 약 20명을 만찬에 초대했는데 오겠다고 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 취소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지난 8일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한 신 전 의원이 이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고 하자 "친명계 의원이면 저를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전혀 그런 사실이 아니다. 지난주에도 저녁때 갑자기 번개를 하자고 해서 모였고, 맛있는 거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명계 의원 중에서도 그런 의원들이 안 계실 것"이라며 "당 대표가 아니더라도 어떤 의원이 같이 식사 한번 하자고 해서 초대를 했는데 '아 나 싫어, 안 먹을 거야'라고 하는 분들이 과연 있겠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진행자가 "(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다) 해시태그 달기 캠페인에서 이해식, 정청래 민주당 의원만 참여했다"고 하자 "(캠페인을) 하지 말자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민주당을 위해서 함께 뛰는 결사체, 공동체인데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면 누구는 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다고 또 숫자를 세면서 분열 기사를 쓸 게 분명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봤다"며 "(캠페인을) 30명, 70명, 80명이 해도 기사가 나갔을 것이다. 하지 말자고 해서 안 한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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