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개인정보 유출과 기록물 무단 폐기를 막고자 오래되고 보존 가치가 사라진 기록물을 폐기하고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4곳 기관과 학교의 보존 기간이 만료된 기록물 가운데 행정·역사적 가치가 소실된 기록물 4만7천247권을 폐기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록물의 무단 폐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기록물 폐기를 주관해왔다. 올해는 2021년 12월 31일자로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이 폐기 대상이 됐다. 폐기 대상은 2명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기록물평가심의회의의 심의와 의결에 따라 결정됐다.
폐기 절차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한다.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을 포함한 현장검수팀이 직접 눈으로 보고 검수를 실시해 임의폐기를 막는다. 아울러 기관의 중요 정보와 개인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기록물 폐기를 통해 기록물 보존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서고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무적 활용 가치가 없는 기록물들이 적절한 시기에 폐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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