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농협과 산지 유통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자동 선별기 2조식→4조, 저장 능력 330㎡→ 660㎡로 확대

경북 군위군과 군위농협이 산지 유통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과 군위농협이 산지 유통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김진열)과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은 12일 산지 유통 혁신을 위한 군위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에 대한 협약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통센터의 자동 선별기를 기존 2조식에서 4조식으로 늘리고, 저장 능력 또한 330㎡에서 660㎡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위의 주력 농산물인 자두 등은 계절적인 특성상 빠르게 유통해야 하는 품목으로 저장 시설 및 자동 선별기 등 상품화 지원 확대가 절실했다.

군은 이번 상품화 시설 확충으로 군위가 전국 유명 산지로 성장하는 한편, 선별 능력과 상품화 능력이 크게 향상돼 농가 소득 향상에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은 "군위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시설 보완을 통해 군위농협자두공선회 참여 농가를 기존 80명에서 순차적으로 120명까지 늘리고, 과일 선별 처리 능력을 기존 950톤(t)에서 1천200t까지 확대시켜 농가 수취 가격을 높이겠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소득 작목으로 자두가 부상하고 있어 늘어나는 농가에 대비해 농업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군위자두'가 명실상부한 전국 주산지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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