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오는 지방도로 갓길 걷던 80대 노인, SUV에 치어 숨져

운전자 "비오고 어두워 사람 못봤다" 진술…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오는 27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오는 27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한 지방도로 갓길을 걷던 8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2분쯤 포항시 북구 기북면 921번 지방도로에서 기북 방면으로 가던 SUV 차량이 갓길을 걷던 80대 여성 A씨를 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차량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비가 오는 데다 어두워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경찰에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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