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에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대구시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서대구역세권 개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개발 사업에 우수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자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자리였다. IT벤처기업, 건설회사, 유통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구시는 앞으로 조성될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별 대상지에서 민간이 참여 가능한 방안과 투자 유치 공간을 설명했다. 복합환승센터 남측에 조성되는 업무시설과 스타트업 및 산학협력 플랫폼에는 미래기술, IT벤처기업, 청년기업, 금융기업 등을 유치하고 북측에 조성되는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에는 유통, 건설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와 참여를 유도했다.
복합환승센터뿐만 아니라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적 대상지인 한전 자재창고 부지, 사유지 및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이후 생기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후적지 부지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들 공간 중 투자와 참여가 가능한 부분, 참여 방법 등을 소개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미래 50년 대구의 핵심 축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공공 주도 마중물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과 함께 우수 기업의 참여와 투자 유치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민간과 소통을 강화, 투자 유치 작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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