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호텔라온제나에서 '2022년 우리 마을 교육나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8개 구·군의 79개 참여마을(읍·면·동) 청소년, 마을별 추진위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마을 교육나눔사업은 마을공동체 안에서 청소년이 기성세대와 소통하고 배움, 나눔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주민 주도형 청소년 사업'이다. 2015년 19개 마을에서 현재 79개 마을로 확산된 '청소년 풀뿌리교육공동체'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전체 79개 마을 추진위원 1천500여 명 중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 ▷다큐멘터리 영상 시청 ▷전체 성과보고 ▷활동 사례(청소년, 추진위원) 발표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등 마을 간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역시 우리 마을 교육나눔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789개 프로그램(1천895회)을 운영하여 총 5만4천263명(청소년 3만3천740명, 주민 등 2만52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마을운영단, 마을기자단을 구성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청소년과 추진위원이 함께 마을 내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우리 마을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바리스타, 제과제빵, 코딩, 목공예, 요리, 피부미용 등)을 마을 내 재능기부자 등으로부터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온 마을이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마을 주도 교육공동체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 청소년 브랜드 사업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각 마을 추진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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