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15일 박물관 소장 도서를 일반 관람객이 열람할 수 있는 '박물관 안 도서관, 신라천년서고'를 개관한다.
신라천년서고는 과거 박물관 수장고로 사용하던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이용객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신라천년서고에서 이번에 공개하는 도서는 일반인들과 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외 전시 도록과 신라 및 경주학 관련 도서들이다.
신라 및 경주학 관련 도서는 '박물관과 신라 불교', '문화재와 미술', '고고학과 경주'라는 소주제로 공개했고, 국립경주박물관이 지금까지 발간한 모든 도서도 방문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라천년서고는 큐레이터와 사서가 협업한 북큐레이션 공간을 설치해 특별전시 기간 전시품의 추가 정보를 관람객들이 얻어 갈수 있도록 했다.
신라천년서고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특별전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북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라천년서고는 이용자가 소파에 누워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소위 '눕독' 등 편리한 개인 열람공간을 설치했다.
김대환 학예사는 "신라천년서고는 이화여대 김현대 교수가 신라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모델링 설계했다'면서 "무한 건축 공간의 격조를 인정받아 국내 최고 귄위 '골든 스케일 베스트어워드 협회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24일 신라천년서고 개관 기념 음악공연 '박물관 속 보사노바 산책'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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