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신한울 1호기 준공식 찾아 축하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원자력 전문' 의원으로 참석해 눈길
"윤석열 정부 '원전강국 대한민국, 원전산업 재도약 원년' 위해 앞장"

14일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열린 준공식 참석 내빈들의 모습.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김영식(왼쪽에서 7번째)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14일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열린 준공식 참석 내빈들의 모습.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김영식(왼쪽에서 7번째)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의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14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 부지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의 '원자력 전문가'로 그간 신한울 1호기 조기 가동을 위해 힘쓴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할 당시 수소제거기(PAR) 부적합 등을 이유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운영 허가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국내 27번째 상업 원전으로 2011년 12월 건설 허가를 받은지 11년 만에 가동돼 원전 건설, 운영 허가에 평균 5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시간이 걸렸다.

원전 준공이 1년 지연되면 한국전력이 2조원씩 손해를 본다고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 지연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김 의원은 원안위 내 불필요한 논쟁을 불식시키고 원활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울 1호기 준공이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등 탈원전 폐기의 상징이자 원전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더욱이 신한울 1호기는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차세대 한국형 원전'(ARP1400)이어서 국산 원전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상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ARP1400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김영식 의원은 "원자력계 대표 의원으로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한전 적자 심화, 전세계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이제라도 상업운전을 시작해 다행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원전강국 대한민국, 원전산업 재도약 원년'을 이루기 위해 정책·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신한울 2호기의 신속한 준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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