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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이엘빈, 영화 어부바 '2022 한류문화대상' 수상

사진 = 아역배우 이엘빈, 어부바 최종학 감독
사진 = 아역배우 이엘빈, 어부바 최종학 감독

아역 배우 이엘빈이 지난 14일 열린 '2022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어부바'에서 늦둥이 아들 노마 역을 맡은 이엘빈은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었음에도 정준호·최대철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엘빈은 그동안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과 JTBC 드라마 '맨투맨',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용왕님 보우하사' 등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을 넘나들며 아역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어부바' 최종학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당시부터 이엘빈을 염두에 두고 외모와 캐릭터까지 이엘빈과 비슷하게 인물을 그려 나갔다고 한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이다.

이번 한류문화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최종학 감독의 '어부바'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열리는 인터네셔날 필름 페스티발 어워드(IFFA)에서 여배우상을 수상하고 일본 오사카 한국영화제에 초정되어 상영되기도 했으며 10월 열린 제1회 양산영화제 장편 공모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완성도와 유의미한 메시지가 국내를 비롯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엘빈은 추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게 목표라는 당당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작품 속에서 이엘빈이 어떠한 모습으로 등장해 성인연기자들과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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