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16일 경북적십자사 사옥 주차장에서 직원 및 봉사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2권역 재난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경북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최근 태풍 힌남노 등 우리 지역의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추후 발생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적십자 권역별 재난대응시스템을 숙지하고자 2권역 소속인 대구적십자사와 충북적십자사가 훈련에 동참했다. 권역별 재난대응시스템은 중대형 재난 발생 시 전국 적십자 조직 및 장비를 활용해 이재민과 지역사회 구호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피해를 재빨리 복구하고자 가동한다.

훈련은 경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되고 안동지역에 이재민이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긴급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한 뒤 국내재난대응팀(NDRT) 요원 파견 및 현장 파악, 재난대응봉사회 및 재난현장 인근 봉사회 비상소집 발령, 대피소 인력‧장비‧물자 투입, 구호 급식소 운영, 피해 복구활동, 이재민 심리지원활동, 드론 이용 실종자 수색 및 피해지역 파악 등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재난이 중대형으로 확대할 경우를 가정해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권역별 재난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2권역 지사에 이동급식차량과 세탁차량 지원을 요청하는 등 상황반과 대외협력반, 현장지원반으로 나눠 실전처럼 구호 활동에 나섰다.
이진훈 사무처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 재난이 잦아졌다. 어떠한 재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시 훈련을 통해 구호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