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자원 재활용 업체 ㈜새빗켐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재활용제품(Good Recycled product, 이하 GR) 인증을 획득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새빗켐은 전기자동차에 사용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새빗켐이 이번에 GR 인증을 받은 제품은 '리튬이온전지 양극활물질용 NCM(니켈, 코발트, 망가니즈) 복합 황산염 수용액이다.
새빗켐의 신제품의 특징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폐양극재로부터 전구체의 원료인 NCM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추출해 제조 원가를 줄였다.
아울러 정제공정 후 금속 결정화 없이 액상 형태로 제품화해 결정화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전구체 제조공정에서도 제품을 용해할 필요가 없어 공정 단순화 효과도 낼 수 있다.
이번 GR 인증을 받은 새 제품은 고체 황산염에 비해 약 20% 단가를 줄일 수 있어 국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곳으로 새빗켐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처음 시작은 회사 내부 공정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해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특별한 활용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제도는 1997년 산업자원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직접 인증제도로 시행해오고 있다. 제품별 표준 및 품질인증기준을 제정해 제품 전 과정에서의 종합적 품질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품질 및 성능, 환경성이 우수한 재활용제품에 대해 GR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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