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신이 19일 영천시청에서 경북도·영천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과 국내 복귀 투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가 골자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부지 6만1천884㎡에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및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 등을 신설하고 120여 명을 신규 고용한다.
화신은 1975년 창사 이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며 작년 기준 매출액 1조2천300여억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월드클래스300기업, 2013년 기술 5스타 획득, 2022년 뿌리기업 명가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협력업체 사업 감소 등에 따라 해외사업장 생산량 축소를 추진하게 됐고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코트라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대상 선정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정서진 화신 회장은 이날 "전기차 분야 경량화 핵심 소재와 친환경차 부품 생산공장의 지역내 신설을 통해 회사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지원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고경일반산업단지 등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앵커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