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에는 대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내세워 긍정적이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대구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을 주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도시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도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설정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도시 지표를 중심으로 시민 삶 중심의 도시 발전 방향을 잡는 한편, 시민행복지표와 도시경쟁력 등을 고려한 도시브랜드 지표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전국 권역 별 주요 도시 7곳을 돌며 대구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서 전시 및 공유한다.
특히 타 시·도의 홍보관이나 박람회, 다중이용시설 등을 활용한 시민 접점 홍보로 대구의 시정 목표를 전하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생태, 역사문화, 경제산업, 정신 등 대구 곳곳에 숨겨진 분야에서 대구만의 매력적인 이야기와 숨은 명소를 발굴해 다양한 홍보도 진행한다. 이를 명소를 콘텐츠 북으로 제작하거나 SNS채널로 알리는 등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대구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대구만의 정체성이 담긴 경관 명소와 도심의 폐·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 활동공간, 버스킹, 플리마켓 등 자유롭고 활력 넘치는 공간을 발굴해 도시 활력을 회복하고 매력을 키우기로 했다.

시민과 교감하는 도시브랜드 콘텐츠도 개발한다. 특히 대구의 대표 캐릭터로 '도시 달구벌 수달'을 뜻하는 '도달쑤'를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도달쑤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내세워 일본의 쿠마몬처럼 친근하고 사랑받는 도시 캐릭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NS채널을 확대하고 각종 시정 홍보 콘텐츠와 행사에도 활용하는 등 시민 소통·공감형 콘텐츠로 적극 내세울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 배포하거나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도시철도 3호선 열차나 버스 승강장 등 대중교통시설을 활용,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포털사이트 브랜드 검색 광고를 통해 도시 브랜딩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대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시기 별 주요 시정 안내가 나오는 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북이나 도시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대구 시정을 홍보하고 대구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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