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산업, 경북도에 상생기금 2억 기부…"농어촌체험마을, 유통취약농가 지원"

20일 경북도청에서 지역 대표 건설기업 화성산업 전달식
올 한해 기금 6억500만원 유치, 산불피해 및 태풍 피해주민 및 유통취약농가 등 지원

화성산업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화성산업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올 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2019년과 2021년 각각 5억원을 출연하고 다양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어 지역 농업·농촌 상생발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한해 경북도에 상생기금을 출연한 기업·기관은 ▷현대중공업그룹 ▷제일사료 ▷한국조선해양 ▷선진 ▷주택관리공단 ▷인천항만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7곳에 이른다.

기부금 가운데 4억500만원은 지난 3월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주민 긴급구호용품을 보급하고, 지난 9월 포항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각종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화성산업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화성산업은 20일 경북도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이번 화성사업이 출연한 2억원은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및 유통취약농가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생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이행하면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이끌고자 민간 기업이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용하는 기금이다.

지난 2017년부터 1천867억원을 조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 한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기부금을 지원해 주신 기업들과 단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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