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지호(54)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과 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치안감 2명에 대한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발표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 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6기) 졸업하고 경찰청 인사담당관·기획조정담당관, 대구경찰청 1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등을 지냈다.
광주 출신인 김 국장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서열 2위 계급으로 경찰청장(치안총감)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이번 승진 인사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치안정감 6명 중 2명이 교체됐다.
김병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한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 경무관 3명은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김병우 관리관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 경일고와 경찰대(8기)를 졸업했다. 대구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지냈다.
경산 출신인 최현석 수사부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정 특채(사법시험 44회)로 경찰에 입문했다. 간부후보 45기인 한창훈 부장과 함께 비경찰대 출신의 약진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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