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서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1천200장 배달하며 이웃사랑 실천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는 지난 17일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서구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 및 연탄나눔(총 370만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기부 활동을 위해 모금된 성금은 지난 10월 교내에서 개최한 2022 상서 러닝페어 '공감과 소통'에서 학생회 학생들이 주관하여 운영한 부스의 수익금으로 조성되었으며, 학생회의를 통해 지역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 및 봉사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상서고 '러닝페어(Learning Fair)'는 학생 자치 부스운영, 창의융합(STEAM)·인성 수업결과물 전시, 졸업작품전, 청소년 비즈쿨 미니 페스티벌(비즈마켓) 등으로 구성된 상서고등학교의 특색 넘치는 행사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50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7명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눈발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학생들은 서구 비산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연탄 1,200장을 직접 옮기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예매니지먼트과 3학년 김형석 학생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서 얻은 수익금을 뜻깊게 사용할 방법을 생각하다 주변 이웃을 돕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졸업 전 의미 있는 활동을 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환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학생들이 오늘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 나눌 줄 알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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