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1천 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꾸러미’ 전달

1억원 상당 생활용품 나눔

대구시는 20일 산격청사에서 복지사각지대 1천 가구에게 1억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NH농협은행 대구본부가 1억원 상당을 대구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하면서 이루어졌다. 대구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에서 대상인 복지행정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4천만원을 전액 기부해 마련한 꾸러미(식품 및 생활용품) 1천 개와 NH농협은행 대구본부가 기부한 6천만원 상당의 쌀 1천 포를 푸드뱅크 21개소와 푸드마켓 배달차량에 직접 싣고 8개 구·군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 손원영 NH농협은행 대구본부장, 안희종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장 및 기초 푸드뱅크‧마켓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꾸러미는 쌀, 라면, 조미료 등 식품과 치약, 칫솔, 휴지 및 각종 세제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8개 구‧군이 위기가구 일제발굴조사 등을 통해 찾아낸 1천 가구에 전달하여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신 NH농협은행 대구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 등에 비치된 키다리 기부 점빵과 주변 푸드뱅크‧마켓에 식품 및 생활용품 등 기부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겨울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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