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공연장들 송년음악회 잇따라 열어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 기념 2022 송년 음악회
아양아트센터, ‘Adieu 2022 아양아트센터 송년음악회’
수성아트피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 기념 2022 송년 음악회를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이용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이 맡았고, 대구시립국악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음악을 이끌어간다. 또한 국악관현악단과 서양관현악단이 합쳐진 이색적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협업자로는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권재희, 소리꾼 고영열, 소리 양수진, 곽동현,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약 200명의 대구예술인이 함께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1부 오프닝 무대는 테너 권재희의 '잔향'과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 채운다. 이후 소프라노 이정아의 '그리운 금강산'과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연주한다. 또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꿈꾸지 않으며'와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연말의 따뜻함을 전한다.

2부는 대구시립국악단이 대표 레퍼토리인 한국무용 '별신' 중 '5장 그리고 내일'로 문을 연다. 이어 고영열이 본인의 대표곡 '사랑가', '천명'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이정아와 테너 권재희, 소리 양수진, 곽동현, 대구시립합창단 등 150여 명의 대구예술인이 관현악, 합창, 그리고 칸타타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 중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053-606-6133.

아양아트센터의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아트센터의 공연 모습. 아양아트센터 제공

이에 앞서 아양아트센터는 'Adieu 2022 하는 송년음악회'를 27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을 중심으로,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디오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총 지휘는 백진현 동서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맡았고, 합창지휘자는 한용희, 소프라노 이화영, 알토 김민정, 테너 이 현, 바리톤은 노운병이다.

1부는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비제'의 카르멘 조곡 제1번을 연주로 문을 연다. 이후에 알토 김민정과 바리톤 노운병의 듀엣으로 '눈', 소프라노 이화영의 '꽃구름 속에', 테너 이현의 '그리나다'가 연달아 진행된다. 1부의 마지막은 이화영과 이현의 듀엣 'Time to say goodbye'가 장식한다.

2부는 합창지휘자 한용희의 지휘로 아양페스티벌콰이어 85명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을 진행한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베토벤이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지난 1824년 완성한 곡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다. 관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만 7세 이상 관람, 053-230-3316.

수성아트피아도 23일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공연을 한영아트센터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커플, 가족, 어린이 등 다양한 관객을 대상으로 꾸며졌다. 특히 하모니카와 색소폰, 타악기, 성악, 샌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 연말 선물세트와 같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3일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르는 '피터와 늑대'는 목관 5중주 연주단체인 '아우라'와 나레이션 이서하, 샌드아티스트 이대웅과 협업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연주한다. 관람은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 053-668-1800.

수성아트피아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중
수성아트피아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중 'O, Holy night' 공연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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