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낙동강 상류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할 최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댐의 물 공급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 및 최적 방안 마련을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간이며, 용역비는 9억4천여만원이다.
이번 용역 수행을 맡은 '다산 컨설턴트 컨소시엄'은 ㈜다산컨설턴트와 (사)한국물환경학회, (사)한국상하수도학회 등 3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다수의 수처리 및 상하수도 분야 연구 용역 수행 실적과 관련 분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용역은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전반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안동·임하댐 등 상류댐 취수원 이용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 ▷장래 용수 수요 및 수급 전망․분석 ▷중앙 및 지방정부의 낙동강 물 관련 용역 검토 ▷대체 수자원 개발 등 안정성 확보 방안 ▷정부와 지자체의 우려 사항 검토 및 검증, 대응 방안 등을 검토한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측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제반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우선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말까지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그룹의 연구·자문과 포럼 등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식수 댐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적의 방안들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우리나라가 강물을 원수로 쓰는 시대를 끝내고 깨끗한 식수 댐의 1급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수 정책 전환의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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