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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서한 연말 통 큰 기부 잇따라…"지역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무 솔선수범"

화성 대구경북에 각각 2억원씩…서한 학생 장학금 1억5천여만원

화성산업은 연말을 맞아 2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화성은 2013년부터 매년 1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가 10년째다.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은 연말을 맞아 2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화성은 2013년부터 매년 1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가 10년째다.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회장 이종원)이 연말을 맞아 대구와 경북에 모두 성금 4억원을 기탁했다. ㈜서한(회장 조종수)은 대구경북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양대 건설사 두 곳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등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다.

20일 화성산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2억원을 전했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희망 나눔캠페인'에도 2억원을 냈는가 하면 2020년 4억원, 2019년 1억원, 2018년 1억3천만원, 2017년 1억2천만원 등 최근 5년간 12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이와 함께 화성산업은 경북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어촌상생기금 2억원을 경상북도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기금은 ▷농어촌 생산물 유통사업 지원 ▷농어촌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지난해에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냈는데 이 기금은 ▷울산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취약계층 농산물 구매 및 복지시설 기부 ▷농촌마을 시설물 지원 ▷경북도 내 농촌마을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화성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이념 아래 설립한 공익법인과 화성장학문화재단 등을 통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화성자원봉사단도 매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연탄배달, 독거노인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업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렇듯 화성산업이 추구하는 ESG 경영 중심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화성산업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솔선수범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화성산업은 20일 경상북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화성산업제공
화성산업은 20일 경상북도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화성산업제공

같은 날 서한은 (재)서한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경찰·소방관 자녀 80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 51명, 국가유공자 자녀 20명을 포함한 학생 151명에게 장학금 1억5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서한은 장학재단 설립 이래 지역 학생 3천468명에게 장학금 36억원과 기타 지원사업 7억원 등 모두 43억여원을 전했다. 서한은 2006년부터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을 추천받아 해마다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서한은 앞선 17일에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랑의 연탄나눔'을 실시했고, 지난달 15일에는 '사랑의 릴레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김을영 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구경북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해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해 가기를 바란다"면서 "서한은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서한 본사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구에 있는 서한 본사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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