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응천 "尹 지지율은 오르는데 민주당은 위축"

"비전과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7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7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올라가는데 민주당은 비전과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당이 지금 계속 위축되고 힘들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집권 이후에 사실 저렇게 잘 못 하고 있는 경우를 잘 못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면서 45%대에 근접한 상태다.

이어 "그 이유는 저희가 단일대오로 뭉치지 않아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거푸 패하고도 반성과 혁신을 하지 않고 비전과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압도적 다수로 대표에 당선이 됐고 민주적 정당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사퇴)은 그분이 결정을 하시기 전에는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조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이 대표의)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당당히 싸워나가길 원한다"며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며 당이 분리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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