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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올해 사업으로 진행한 '낙중학, 대구를 흐르다: 대구 유학의 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 용학도서관 제공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사업에 참여해온 용학도서관은 2017년 '대구유학, 수성구에서 씨 뿌리고 꽃 피우다', 2021년 '신천을 걷다, 수성을 만나다'에 이어 올해 '낙중학, 대구를 흐르다: 대구 유학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낙중학(洛中學)'은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일대에 형성된 대구지역 성리학을 일컫는 용어로, 낙동강 상류의 퇴계학과 하류의 남명학이 융합된 대구지역의 고유한 학풍이다. 용학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낙중학'의 형성과정과 역사·인물·사건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며 지역학의 가치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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