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가계총처분가능소득 기준)이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역시' 전국 최하위였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2천222만원)보다 낮은 2천105만원이었다. 경북 1인당 개인소득은 2천67만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2천48만원), 경남(2천65만원)에 이어 3번째, 대구의 경우 7번째로 낮았다. 반면 서울(2천526만원), 울산(2천517만원), 대전(2천273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국 지역총소득은 2천99조원으로 지난 2020년보다 138조원(7.0%) 증가했다. 지역총소득은 경기(558조원), 서울(515조원), 경남(109조원) 순으로 컸고, 세종(15조원), 제주(22조원), 강원(47조원) 순으로 작았다. 경북은 100조원으로 6번째, 대구는 70조원으로 8번째로 높았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평균 4천12만원으로, 전년보다 261만원(7.0%) 증가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2천549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경북의 경우 4천271만원으로, 울산(6천913만원), 충남(5천724만원), 서울(4천965만원)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천76조원으로 전년보다 132조원(6.8%)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527조원), 서울(472조원), 충남(125조원) 순으로 컸고, 세종(14조원), 제주(20조원), 광주(43조원) 순으로 작았다. 경북(113조원)은 4번째로 높았고, 대구(61조원)는 7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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