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서 경북 영양군체육회장이 민선 2기 재선에 성공했다.
22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영양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53명 중 50명이 투표해 박재서 회장이 36표를 얻어 김형섭 후보(14표)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민선 2기 회장에 당선됐다.
박 회장은 1956년생으로 영양군 탁구연합회장과 영양읍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왔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영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당선 되는 등 영양지역 체육발전을 이끈 인물로 통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은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영양군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취임해 각종 체육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오랜 기간 지역사회 체육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또 같은해 영양군체육회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영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태권도장 2곳에 각 50만원씩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종목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좀 더 반영될 수 있는 환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영양군 체육회장의 임기는 내년부터 4년이다.
박재서 영양군체육회장은 "영양군체육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영양체육인 여러분과 같이 소통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행정과도 소통해 체육 인프라 발전과 활성화에 힘써 체육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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