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성고, 훈훈한 연탄 나눔 활동

대구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 선교부는 지난 20일 코로나의 장기화와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심리적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기부금 모금 및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2년차인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가까운 이웃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기회가 되었다.

전 재학생과 교직원이 소중히 모아준 금액으로 구입한 연탄 1,200장을 대구 연탄 은행에 기부했고, 40여 명의 학생들은 20일 서구 비산동 지역 독거노인 2가구에 연탄 600장씩을 직접 전달했다. 추운 날씨와 언덕길로 인해 고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땀을 흘리며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겼다.

연탄을 전해 받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직접 언덕을 올라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덕분에 이번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러한 연탄 봉사 외에도 계성고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벼룩시장 수익금 기탁, 도시락 나눔 봉사, 동산병원 취약계층소아환자 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기부 및 봉사를 활발히 진행해 계성고만의 교육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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