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8일부터 기획전시 '토끼야! 토끼야!'를 연다.
아양아트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새해 '띠'를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해왔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은 해가 바뀌면 올해는 무슨 동물의 해인지를 따져 보며, 그 띠에 해당하는 동물이 상징하는 내용에 따라 한 해의 운세를 점쳐 보곤 했다"며 "토끼는 우리나라 전설이나 민화, 속담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별주부전'으로, 꾀가 많고 임기응변이 뛰어난 동물로 묘사돼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동양화, 수채화,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미술가 114명이 참여한다. 예수형, 정영철, 강옥경, 현숙, 변주영, 장수경, 김우정, 김유경, 박두봉, 박승온, 장정희, 황미숙, 김상용, 박인주, 김영호, 박위호, 김지영, 김아라, 김동휘, 김명해 등이다.
유머와 재치가 숨어있는 토끼 소재 작품 114여 점이 전시되며, 무료 부대행사로 감사 연하장 보내기, 토끼 민화 그리기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053-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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