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억8천만원→34억원? 조규성 예상 이적료, 1년만에 190만 유로 뛰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한국 대표팀 조규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24·전북)의 몸값이 껑충 뛸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사이 예상 이적료가 190만 유로(약 25억 9천만원)나 급등했다.

24일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이번 월드컵에 뛰었던 주요 선수 53명에 대한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조규성은 지난해 12월에는 예상 이적료가 60만 유로였는데 1년 만에 250만 유로(약 34억원)까지 상승했다.

조규성은 올해 1월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는 등 A매치 통산 20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특히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독일), 스타드 렌(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셀틱(스코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등이 조규성 영입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앞서 조규성은 브라질과 16강전이 끝난 후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인 무대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와 부딪혀보고 싶은 게 꿈"이라며 "유럽 무대에 나가서 부딪히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전북은 "선수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럽에서 제안이 들어온다면 과한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규성의 올 시즌 연봉은 8억 8천만원으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예상 이적료가 나왔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월드컵 개막 전보다 2천만 유로가 오른 1억8천만 유로로 예상됐다. 한국 돈으로 2천45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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