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내년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안동과 예천지역 주요 국비 사업이 심의과정에서 증액돼 안동과 예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12개 국비 사업, 125억1천100만 원이 증액됐다"며 "안동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도 도시, 윤석열 정부 지방균형발전의 핵심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힘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동 의원에 따르면 2023년 안동·예천의 주요 국비 사업 가운데 'mRNA 활용 백신개발 기술센터 설립' 10억원,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 기관 설립' 5억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12억5천만원, '문경(점촌)~안동 간 철도산업발전지원' 3억원이 증액됐다는 것이다.
또, 예천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증설 3억원, 예천~지보 간 국도 28호선 시설 개량 22억2천400만원, 안동 생명콩 가공공장 확장 20억원, 이중린 의병대장 체험학습관 건립사업 6억원, 보훈회관 건립 2억5천만원도 증액된 주요 사업들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mRNA 활용 백신개발 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기본 실시 설계 예산이 신규로 반영된 점이다.
앞으로 백신개발 기술센터가 안동에 건립되면, 국내 기술을 이용, 보유해 백신을 개발하려는 산·학·연 등에 비임상·임상, 생산과 분석 지원 플랫폼 마련으로 신속한 임상 기회를 부여하고 국산 백신 촉진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문경(점촌)~안동 간 철도산업발전지원 예산 등이 편성되면서 안동과 예천의 내년도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경(점촌)~안동 간 철도산업발전지원 예산이 반영돼 앞으로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철도망 구축 및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철도 연결을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지역 숙원 사업의 예산 증액도 이루어졌다. 입주업체의 폐수 배출량 증가에 대비해 시설 용량 증설이 반드시 필요했던 예천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증설사업 예산이 3억원 증액됐다.
안동 풍천2, 신역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0억8천700만원, 안동 수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사업 5억5천만원, 예천-지보 간 국도 28호선 시설개량 22억2천400만원이 증액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김형동 의원은 "mRNA 활용 백신개발 기술센터 설립,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편성되면서 안동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바이오·백신, 헴프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23년 국비 예산 확보와 국회 증액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준 안동과 예천의 관계 공무원과 지역 정치권, 예산 확보를 위해 성원해주신 안동시민, 예천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살기 좋은 안동과 예천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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