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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상임고문, 국민의힘 전대 선관위원장 유력

유흥수, 정진석. 연합뉴스

국민의힘 새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새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전 4시 48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유흥수 상임고문님께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誠意)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일(26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유흥수 상임고문님을 우리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예고했다.

유흥수 상임고문이 전대 선관위원장에 임명된 다음에는 선관위원 등 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1937년 경남 합천 태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이다.

경찰 출신인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기 내무부 치안본부장·충남도지사·정무제2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또 4선(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주일대사를 지냈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등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잇따라 상임고문을 맡았고, 현 국민의힘에서도 홍준표 대구시장 등과 함께 상임고문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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