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톡톡, 초선의원] 김상호 영천시의원 “주민·시민의 대변자 역할 충실”

“영천경마공원 레저세 수입 추정치 부풀려졌다” 지적...일하는 시의원 존재감 보여줘
“농업인 소득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본”...금호읍 공중목욕탕 건립 등 주민 숙원사업 심혈

김상호 영천시의원.

"지역 국회의원과 집행부(영천시) 사이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며 민의를 잘 반영하고 전달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영천시의회 김상호(59·국민의힘·금호대창화산청통신녕) 의원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시대에 걸맞게 발로 뛰며 해결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잘 풀어가면서 지역의 행복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9대 영천시의회 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장 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초선답지 않은 의욕적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첫 시정질의에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레저세 수입 추정치가 크게 부풀려졌다는 송곳 질문을 통해 일하는 시의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천시가 연간 200억~300억원이 될 것이라 홍보해 온 세수입은 마권 발매 경주수 부족 등으로 실제로는 10분의 1 수준인 20억~30억원도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 파급효과 증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농업경영인 20년, 지역농협 대의원 및 이·감사 17년 등의 경력과 '도농복합도시인 영천은 농업인 소득증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본'이란 공약에서 보여지듯 요즘 지역 농업·농촌 관련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영천시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을 구성해 농촌일자리 창출과 영농인력 확보 등에 관한 성공 사례 분석 및 조례 제정 방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또 금호읍 공중목욕탕 건립을 비롯해 금호오계공단 내 지역민 이주 계획, 금호~대창간 4차로 확장 공사 등 지역구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소신있게 행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에 있어 다른 의원이나 집행부, 특정단체 등과 부딪혔을 때 의견 조율이 참 어렵고 한계도 있더라"며 지난 6개월간 의정활동의 소회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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