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새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위군은 슬레이트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 예방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군이 직접 시행해 오던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기관에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변경, 석면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도 늘어났다.
군위군은 2022년에는 232가구를 대상으로 7억300여만원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 사업비를 지원했으나, 2023년에는 10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슬레이트 철거 254동, 지붕 개량 23동 등 총 277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의 경우 취약 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가구는 동당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창고·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을 기준으로 전액 지원하고, 200㎡을 초과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군위군은 환경부 지침이 시달되면 즉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민간 위탁 운영자 공고,민간 위탁 운영자를 선정해 위탁 처리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리·감독 등 안전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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