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세계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 후보 선수들이 일찌감치 국외에서 예열에 나선다.
지난 11월 18일 KBO는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을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에 제출했다.
삼성라이온즈 소속으로는 정통파 우완 투수 원태인과 내야수 오재일이 포함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피츠버그) 등도 포함됐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 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WBCI는 KBO가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게 되고 KBO는 내년 1월 4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예비 명단 3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Final Roster)은 내년 2월 7일 마감일까지 WBCI에 제출한다.
미국과 일본 등 경쟁국에서도 MLB를 휘젓는 간판선수들의 대회 참가 선언이 잇따르는 등 역대 최강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한국 대표팀도 단단히 준비에 돌입한다.
WBC가 3월 초에 열리기에 대표 후보 선수들은 4월 정규리그 개막에 초점을 맞추던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신체 사이클을 앞당겨야 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이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고영표와 소형준(이상 kt위즈) 두 투수는 이달 30일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내야수 오지환과 투수 정우영·김윤식(이상 LG트윈스)도 내년 1월 말부터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보름 정도 앞서 개인 훈련 차 미국으로 넘어간다.
올해 KBO리그 최정상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키움히어로즈)도 내년 말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분위기 적응과 WBC 대비 훈련 등 다목적 포석으로 미국 개인 훈련을 서두른다.
두산베어스로 돌아온 포수 양의지도 1월 중순 호주로 넘어가 페이스를 끌어 올릴 참이다.
최지만과 김하성 등 WBC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빅리거도 내년 1월 초에는 미국으로 이동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최종 엔트리 30명이 결정되면 내년 2월 9일 대표팀은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2주간 WBC 대비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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